부천시, 맞벌이·한부모가정 초등자녀에 도시락 배달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10일까지 선착순 모집

부천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는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 사업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박스'는 부천시 여성친화사업인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고 초등자녀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부모(맞벌이·한부모가정)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기존 급식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선정 인원은 약 50명 정도로, 초등학생 자녀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최대 10번 가량 도시락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여성회관 일생활균형지원사업팀(032-324-6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워킹부모에게는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고자 '경기도 일생활균형 지역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킹부모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 및 디지털대면 저녁강좌, 가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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