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포스코-생산기술연구원, 협력사 기술경쟁력 지원 손잡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왼쪽 네번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왼쪽 여섯번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부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전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5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LG디지털파크에서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Go Togeth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중소·중견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주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조업 분야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공동 기술 지원 ▲이를 위한 인력 교류 및 교육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3곳은 2017년 국제제조기술컨소시엄(ICIM)에 공동 가입하고 매년 기술 교류 및 개발을 함께 해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뿌리기술, 청정기술, 융합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해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원장은 "협약을 기점으로 대기업·협력사·한국생산기술원 간의 협업 체계가 구축되고 안정적인 R&D 재원이 마련돼 협력사들의 기술애로 해결과 공정 혁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생산 공법, 장비, 생산요소기술 등을 앞서 개발하며 제조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홍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며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철강 소재를 사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 부사장은 "회사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Business With POSCO)'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상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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