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장애인체전 “내년에 익산서 만나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취소, 도민체전 준비 돌입

익산종합운동장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스포츠 중심도시 전북 익산서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와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 5월 전북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와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각 3일간 익산서 펼쳐진다.

제58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약 1만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여해 주경기장인 익산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개·폐회식 포함 37개 종목이,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약 2700여 명의 참여해 25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개최 예정이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참가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는 목표에 차질이 생겼지만, 내년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로 스포츠 열기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고,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내년 체전을 최고의 대회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최 날짜는 현재 미정이며 전라북도와 도 체육회의 공식 결정에 따른다.

정헌율 시장은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돼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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