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양식품, 2분기 실적 역대 최고치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삼양식품의 올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매출 증대가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2일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준 연구원은 "라면 내수 매출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으로 불닭볶음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양식품의 4~5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0% 내외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6월 수출액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불닭볶음면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전사 매출이 꾸준히 고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라면 매출 내 수출 비중은 올해부터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매력도도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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