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본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거짓 진술'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한 인천 학원강사 외에도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최근 사례는 인천 세움학원 학원강사와 개척교회를 방문했던 확진자 1~2명이 동선을 다르게 말했다"고 말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중 거짓 동선을 신고한 환자는 안양 37번 확진자 A(61)씨다.

A씨는 지난 3일 역학조사관에게 안양 31번째 확진자 가족이 지난달 29일 방문한 안양 만안구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역학조사관들도 A씨를 안양 3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정하고 감염경로를 발표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27일 부천 산축복교회 부흥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당시 부흥회 참석자 8명 중 A씨와 인천 부평구 주민 2명 등 최소 3명이 확진됐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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