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기 든 與 상원의원 두고 '낙선운동' 거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을 두고 "낙선운동을 하겠다"고 반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으로부터 2년 후에 그들이 어디 있을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나는 알고 있다"면서 "위대한, 사랑하는 알래스카주(州)에서 머카우스키 의원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카우스키 의원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시위에 군(軍)을 투입하려던 방침을 두고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부장관이 공개 비판을 가하자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찍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서 옹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나는 알래스카 야생보호구역(ANWR)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면서 "좋든 나쁘든 어떤 후보라도 준비되면 상관없이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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