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 4년 연장

제네시스가 지난 29일 제네시스 강남에서 ‘제네시스-KPGA 공식 후원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 KPGA 코리안투어 선수대표인 홍순상 프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네시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제네시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를 4년간 연장 후원한다.

제네시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의 제네시스 강남에서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과 KPGA 코리안투어 선수대표인 홍순상 프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KPGA 공식 후원 연장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16억원 규모의 후원금을 KPGA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KPGA를 후원해왔다.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는 등 한국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제네시스는 KPGA와 함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식 투어 경기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중 일부를 선수 전원에게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제네시스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10월 초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대회 최고 수준의 선수와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매년 난이도 높은 코스와 갤러리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아울러 골프 대회장 내 ‘미쉐린 푸드존’을 운영하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공간 및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도 진행해왔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KPGA 공식 후원 연장 및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일부 선지급을 통해 침체된 국내 남자 골프 투어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는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선보이며 한국 골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 프로는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결정을 내려준 제네시스 관계자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라며 “매 대회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로 보답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6월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플라자CC 용인에서 'KPGA 스킨스게임 2020'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