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843명...韓 추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843명으로 한국(1만780명)을 추월했다.

2일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29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의 수가 1만843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누적 831명으로 한국(250명)의 3배가 넘는다. 인도네시아의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31명이다.

지금까지 완치된 이들의 수는 1665명이며 7만980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진단키트 부족으로 다른 나라보다 검사가 더디게 진행돼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접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05명 추가돼 누적 617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보름 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하자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4일부터 '이동제한령'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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