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 83억 지원

해수열 히트펌프·인터버 방식, 전력 절감 등 어가 경영 안정 도모

완도군이 육상 양식의 시설 개선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해수열 히트펌프, 인버터)에 83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완도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육상 양식의 시설 개선을 위해 총 80명의 사업자를 선정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해수열 히트펌프, 인버터)에 83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난방비 및 전력 사용 절감, 출하 시기 조정 등으로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공급 방식은 해수열원(연평균 7∼10℃)에서 열을 흡수해 버리고, 새로 취수한 해수를 가온(20∼30℃)시켜 양식 수조에 공급해 난방비를 절감하는 해수열 히트펌프가 있다.

또, 주파수 및 전압을 부하 특성(조수간만의 차, 해수 이용량)에 맞게 변화시켜 전동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인버터 방식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복, 넙치 양식 어가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난방비 및 전력요금 10∼15%를 절감해 어가 경영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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