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다음날 코로나19 확진자 401명…'최대 확진자 기록'(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01명이 늘었다.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일본 교도통신은 8일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1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56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수도 도교에서는 이날 하루 14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앞서 5일 143명이 확진된 기록이 있는데, 이를 능가한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날 오후 도교도와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긴급 사태가 선언되면 해당 지자체 단체장은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각종 시설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 뒤 기자회견에서 "만약 내가 의식이 없게 된다면 아소 부총리가 임시대행이 되며 한순간도 지체가 없도록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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