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휘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혓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경찰은 별개의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휘성을 소환해 조사했는데 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프로포폴 판매책 1명을 구속하고 출처 등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