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자택 잠입한 20대 일본인 체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택에 20대 여성이 침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택에 침입한 2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도쿄도 경찰본부)은 4일 오후11시 도쿄 시부야구 도미가야에 있는 아베 총리 자택 정원에 무단 침입한 시마다 에리(26) 씨를 체포했다.

시마다 씨가 침입할 당시 아베 총리는 자택에 머문 상태였으며 방범 카메라를 보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시마다 씨는 "오랜 기간 부모와의 관계로 괴로웠다"라며 "체포되면 인생을 '리셋'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진술 과정에서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 붕괴를 우려해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을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방침이다. 일본은 도쿄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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