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온라인 개학 앞둔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100% 지원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직원들이 오는 9일 개시되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지역 내 일선 학교에 지원할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도내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대여와 인터넷 설치 등 원격수업을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수요 조사를 해 각급학교에 보유중인 스마트 기기 4033대를 우선 지원한 바 있다.

또 교육부가 지원하는 기기 2707대를 중·고등 학생은 오는 7일, 초등학생은 8일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 기기들을 교육급여 대상자에게 우선 지원하고, 그 외에도 학교가 판단해 다자녀가정 등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학생을 지원키로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등 처음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기기 전용 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끝나면 콜센터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단기 인터넷은 모두 회수한다.

하지만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저소득층 학생정보화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습 결손과 도농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 지역 모든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를 보유하게 된다"면서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프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