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원기자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우리공화당 소속 후보의 홍보 현수막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들어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우리공화당 소속 후보의 홍보 현수막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가 적혀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시갑 선거구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문대탄 찍으면 문죄인 끝장난다'는 문구가 들어있는 현수막을 걸었다. 해당 현수막은 제주시갑 지역구 18곳에 설치됐다.
이에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문 후보가 문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를 넣은 저질 현수막을 게시해 도민을 분노에 빠뜨리고 있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모욕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 제기서를 제출하고 현수막 철거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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