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로나19 피해 기업 애로 433건 접수…199건 해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를 433건 접수해 그 중 199건을 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와 유관기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기업과 중국진출 기업들의 애로가 발생함에 따라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설립한 ▲'소재·부품 수급대응지원센터'를 비롯해 ▲KOTRA의 '코로나19 비상대책반' ▲무역협회의 '수출애로해소 지원센터' 등이 유형벌 기업 애로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총 433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했고, 그 중 199건을 해결했다. 국내 기업 애로는 196건을 접수해 113건을, 중국 진출 기업의 애로는 237건을 접수해 86건을 해결했다.

중국 현지 조업 중단으로 국내 생산에 차질을 빚는 기업의 경우 필요 시 상무관, 무역관 등 현지 채널을 활용해 신속한 조업재개 조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또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원자재의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 특별연장근로 제도 활용을 독려 중이다.

현지 물류·통관 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국내 수출입 업체가 애로를 제기하는 경우에는 KOTRA, 무협 등을 통해 중국 내 내륙운송현황, 항만·통관·이동통제현황 등 수출입 물류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항만에 도착한 중국 수입 원자재를 업체가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통관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적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재고와 장치장 보관 비용 등 추가 비용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수출신고 후 선적기간지연 과태료 미부과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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