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겨울음악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폐막

25일까지 계획된 공연 모두 취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대관령겨울음악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폐막됐다.

23일 음악제 측에 따르면, 이날 강릉아트센터에서 계획된 ‘피스풀 뉴스’와 24~25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겨울나그네’ 공연은 모두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개막한 대관령겨울음악제는 22일 고성에서 열린 ‘피스풀 뉴스’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이 음악제는 2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환불 절차를 밟고 있는 음악제 측은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삼척, 속초, 춘천 등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 남은 공연을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름에 열릴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에서는 22일에만 코로나19 확진 환자 다섯 명이 발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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