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한 폐렴에 中 소비주 '우수수'…10%대 급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설 연휴기간동안 중국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올 들어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감 등으로 대폭 상승했던 중국 소비주들이 줄줄이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화장품 및 면세주, 카지노주, 여행주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은 전 거래일 대비 13.46% 하락한 1만3500원에 거래됐고 토니모리와 에이블씨엔씨는 각각 11.37%, 10.98%씩 급락했다.

실적 개선으로 24만원대를 돌파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9.41% 하락한 19만2000원까지 뚝 떨어졌고, 호텔신라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면세점주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9.59%, 9.34%씩 하락했다.

카지노주도 동반하락해GKL은 전 거래일 대비 10.48% 떨어진 1만8800원에 거래됐다.

여행주와 항공주도 폭삭 주저앉았다.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9.16% 하락한 4만4600원, 롯데관광개발은 8.87% 떨어진 1만3350원을 기록했고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7.68%, 7.58%씩 급락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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