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연휴 첫날인 24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입국 시 공항 이용 승객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검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 검역태세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1호 환자와 오늘 아침 확진받은 환자 사례를 볼 때 검역체계가 잘 작동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검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검역 상황을 보고 받은 정 총리는 이후 제1여객터미널 검역대에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 질문서 수거, 입국장 소독 등 입국자 대상 검역 과정을 둘러봤다. 그는 "인력이 부족하면 일이 소홀히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 검역량이 많이 늘어나더라도 제대로 검역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명절 연휴 등에 업무가 몰리는 검역관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긴급 관계기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