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지난해 영업손실 2077억원…적자 폭 확대돼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현대로템은 연결제무재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2077억원인 것으로 23일 공시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적자인 1962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다.

매출은 2조495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고, 순손실은 2천83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손실은 740억원으로 전년동기 2129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366억원과 1162억원이었다.

이 같은 영업손실은 호주형 전동차 수주 건과 관련한 설계 변경 등 지연 등의 요인을 크게 받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이달 15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내실경영을 하겠다며 비상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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