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2431개...전년比 3%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2431개로 전년 대비 958개(3%)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대상 회사 수 증가율은 2015년 3.7%, 2016년 8.7%, 2017년 7.9%. 2018년 7.6% 등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동화전문화시 등 외부감사 제외대상 확대로 증가율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감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326개, 비상장법인은 3만105개로 전년대비 각각 96개, 862개 증가했다.

자산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이 2만893개(64.4%)로 가장 많았고, 500억~1000억원 3958개(12.2%), 1000억~5000억원 3372개(10.4%) 순이었다.

결산월별로는 12월 결산법인 3만572개(94.3%)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3월 결산법인 605개(1.9%), 6월 결산법인 392개(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224개로 전년 699개 대비 535개(75.1%)가 증가했다. 상장예정법인 331개, 주기적지정 220개, 3년 연속 영업손실 197개, 관리종목112개, 부채비율 과다 108개, 감사인미선임 66개 순이었다.

지정 회사 증가는 신외감법의 신규지정기준(475사↑), 상장예정법인 간주지정제도(114사↑), 관리종목 편입 상장사 증가(90사↑)등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인 지정대상는 총 1224개에 92개 회계법인이 지정됐다.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4대 회계법인에 지정된 회사는 454개(37.1%)로 전년(342사, 48.9%) 대비 112개 증가했지만, 비중은 11.8%포인트 감소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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