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 본격 출범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감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으로 감사위원회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기존 행정부시장 직속의 감사관을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재편한 것이다.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 전문성을 높여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조례 제정 과정에서 시의회가 제기했던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위원의 신분보장 등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지난달에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지식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를 비상임 위원으로 위촉해 감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감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사위원장은 현 류제성 감사관이 맡고, 비상임위원(위촉위원)은 정희웅 동서대 건축학과 교수, 류승용·최성주·조민주 변호사, 송덕용 회계사, 김은정 부경대 행정학과 교수가 위촉돼 2년간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감사위원회는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감사정책과 감사계획, 감사결과에 따른 처분 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독립적인 지위에서 심의·의결한다.

류제성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가 본격 출범해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윤요섭 기자 ysy05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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