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올해 총 21억원 지원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30일(부산 아스티호텔)과 31일(서울 엘타워)에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양수산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전담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한다.

올해는 총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사업화 자금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투자 컨설팅 등 5개 세부사업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은 지난해에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민간의 창업 지원 전문회사인 창업기획자를 활용해 창업기업에 초기투자와 컨설팅, 경영자문 등 종합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별 사업화 자금 지원금액은 지난해 2000만원에서 올해 2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사업화 컨설팅의 경우 작년과 달리 사업 준비단계와 실행단계로 구분해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을 위해 벤처캐피탈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자금조달 구조 설계와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투자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외에 해양수산 기술거래 및 사업화제도와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사업, 해양수산 기술 인증·평가제도 등도 소개하고 1:1 상담도 진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새롭게 만들어진 해양수산 창업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 공고내용과 지원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이 홈페이지를 통해 해양수산 기업과 해양수산 창업·투자 정책 등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철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해양수산 창업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이 지원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 분야에서 창업·투자가 활성화돼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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