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기자
LG전자가 KBIS 2020에서 선보인 지름 약 5㎝의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아이스를 만들 수 있는 LG 스튜디오 프렌치도어 냉장고.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는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주방·욕실 전시회(KBIS)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총 92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준비하고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LG 스튜디오', 인공지능 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한 언더카운터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처음 공개했다.
언더카운터 와인셀러는 위, 아래 공간의 온도를 다르게 유지할 수 있다. 총 41병의 와인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 가능하다. 와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동과 온도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빛과 습기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준다.
언더카운터 서랍형 냉장고는 각각 47리터 용량의 냉장고 두 대를 서랍형태로 구현했다. 위, 아래 서랍 모두 냉장, 냉동, 육류 및 생선, 음료, 쌀 및 과일 등 5단계 모드 설정과 수동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30인치 월오븐, 48인치 가스·전기 겸용 쿡탑을 비롯해 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후드 등 신제품도 내놨다.
LG전자가 KBIS 2020에서 처음 공개한 언더카운터(Undercounter) 와인셀러.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급 음식점과 와인 생산지 등이 밀집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를 재현,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쇼룸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도 운영한다.
주방가전 외 인공지능(AI) DD모터를 탑재한 트윈워시, 스타일러,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 AI 적용 제품들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름 약 5㎝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아이스를 만들 수 있는 'LG 스튜디오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전시했다.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와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 ‘드롭(Drop)’, ‘토발라(Tovala)’ 등 다양한 스마트 레시피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도 소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와 생활가전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