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오피스 공급 10년래 최대...권역별 옥석가리기 필요'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올해 신규 오피스 공급 물량이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권역별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올해 오피스 임대시장은 신규 오피스 공급증가에 따른 공실률 양극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준공 예정인 오피스빌딩의 경우 약 37개동, 257만㎡으로 10년래 최대"라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여의도권역 52만㎡(파크원타워1,파크원타워2, KB국민은행 여의도 통합사옥, 여의도 우체국 재건축 오피스), 도심권역 22만㎡(SG 타워, 게이트타워), 분당판교권역 20만㎡(한국타이어신사옥, 두산분당센터), 강남권역 13만㎡(HJ 타워 등), 분당판교를 제외한 수도권에 24만㎡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특히 공급량 집중이 전망되는 여의도권역 공실률을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며 "과거 여의도 내 Two IFC 및 Three IFC 가 공급됐던 2012년 공실률이 11%까지 증가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피스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건물 관리 업체 수혜와 오피스 리츠 규모 확대가 전망된다"면서 "다만 다양한 오피스 리츠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각 물건의 입지 및 공실률 등에 기반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