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 마봄협의체 취약계층 100가구에 목욕쿠폰 선물

'우리 동네 힐링목욕탕 가는 날'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 지역 내 취약계층 100가정에 목욕쿠폰 300장을 선물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는 겨울철 추위로 위생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복지특화사업으로 이번 ‘우리 동네 힐링목욕탕 가는 날’ 사업을 추진했다.

쿠폰은 연희동 복지동장, 마봄협의체 위원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각 가정에 방문해 3장씩 전달했으며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도 안내했다.

목욕쿠폰을 받은 김 모 할머니는 “그간 비용 부담으로 망설여 왔는데 이제 목욕탕을 보다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새해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이번 사례 외에도 △맞춤형 가훈 전달 △원예치료 교실 △낙상사고 ZERO,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건강밥상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고유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대문구 연희동주민센터(330-826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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