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전통시장 인근 시간제 주차허용

노상주차장 조성에 대한 주민제안 반영…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상도로 327~313 구간 매일 낮 12시~오후 2시, 오후 6~8시 차량 25대 주차 가능

상도로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에 주민들이 주차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상도전통시장 인근 상도로에 시간제 주차허용구간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평소 주차수요가 높은 상도전통시장 약 100m이내 왕복 8차선 대로변 중 차로폭이 여유로운 구간에 주차를 허용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인근 주민과 상인들 의견 수렴 및 현장조사를 통해 노상주차장 조성에 대한 주민제안을 적극 반영하고 동시에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경찰서 및 소방서와 관련 협의를 진행, 9월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의 최종 규제심의를 거쳐 도로 여건과 설치·관리 매뉴얼에 맞는 교통안전시설물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명절전후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인근도로에 주차를 허용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6시시부터 8시까지 허용시간을 확대했다.

적용구간은 상도로 327부터 상도로 313까지 약 150m로 차량 25대가 주차할 수 있다.

또, 구는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차량소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주차 허용구간 및 시간 외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820-9268)로 문의하면 된다.

김필순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시간제 주차허용구간 실시로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동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공간 확대 추진으로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IoT센서와 CCTV 융합신기술로 주차가능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주차공유시스템을 대방동 주민센터, 상도3동 매실주차장, 살피재 거주자우선주차장 등에 총 32면 운영으로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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