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안부 '안전신문고' 신고 100만건 넘어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정부의 '안전신문고'에 올해 100만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안전신문고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지난 26일 기준 100만578건에 달했다. 또 신고 건수 중 약 83%에 대해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생활 주변 안전 위험요소를 정부에 신고할 수 있는 창구다.

올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의 23만5002건보다 4배 넘는 수치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연도별 신고 건수는 개통 첫해인 2014년 1488건, 2015년 7만4123건, 2016년 15만2768건, 2017년 22만6919건 등이다. 지금까지 누적 건수는 169만1878건에 이른다.

행안부는 올해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의 급증 이유로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꼽았다. 지난 4월 시행된 주민신고제는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를 신고하도록 했다.

실제로 신고 유형 가운데 78.7%(78만7351건)가 불법 주·정차와 관련된 것이었다. 이어 해킹·개인정보 도용 같은 사회안전 관련이 5만9311건(5.9%), 학교시설 불량·학생 지도 등 학교안전 4만7394건(4.7%)의 순이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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