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韓측 책임으로 해결책 제시해달라' 文대통령에 요구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국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징용 문제는) 법적 기반의 근본에 관한 문제다. 국가 차원에서 일한(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NHK도 아베 총리가 징용 문제와 관련 한일청구권협정(1965년 체결)으로 해결이 끝났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징용 배상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한국 정부가 책임을 지고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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