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연쇄추돌사고…'사고 원인 '블랙아이스' 아닌 졸음운전 추정'

23일 오전 5시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출동한 119 구급차가 2차 사고로 부서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당초 제기됐던 사고 원인인 '블랙아이스'로 인한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5시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 졸음쉼터 인근에서 화물차 등이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 차량 3대가 더 파손됐다.

당초 사고 차량들은 일명 '블랙아이스(도로결빙)' 때문에 제때 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시 날씨는 영상 6도로 블랙아이스가 생길 수 없는 기상이었다"며 "졸음 및 2차 사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졸음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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