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코스피 상승세 지속 전망…美증시는 조정 주의'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코스피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P500은 최근 연속으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후 조정 폭이 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60일 기준 이평선 이격도 105%에 근접했다. 3일 이평선 11일 연속 상회해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 나타날 수 있지만 아직은 매수세 강한 모습이다. 단기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바로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 상승 시도 지속 과정에서 2250선 수준이 중요한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S&P500은 전주말 상승으로 250일 이격도는 110% 상회하는 가운데 60일 이격도 105%를 돌파했다. 신고가 경신하면서 이런 모습 나타나면 고점대 형성 가능성 우위지만 단기 상승세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단기 상승세 지속되더라도 20일 이상 상승세 지속 가능성은 낮다. 여기서 단기 상승 지속되면 이후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 높아지고 있어 코스피는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연간 8.0% 상승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 약세 가능성과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본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1단계 합의와 질서 있는 브렉시트 가능성 증대 등이 근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막대한 유동성을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에 반해 미국 재정 적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 2400 달성, 코스닥 700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경기가 바닥을 통과한 이후 평균 10~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적용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2400 도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코스닥 지수는 유동성과 동행,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에 역행한다. 코스닥 지수는 정부 부동산 안정 대책 성공 시 700대 회복이 가능하리라 본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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