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월 발생한 문래동 수질사고 원인이 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 간 노후 상수도관(1.75㎞)을 녹이 슬지 않는 2세대 강관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한 노후 상수도관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1만세대에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현재 관 내부 물 세척 작업을 진행 중이며 26일부터 가정에 정상적인 급수가 가능해진다.
시는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노후관 138㎞ 정비를 위해 727억원을 긴급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107㎞ 정비를 완료 했으며 정비 목표인 2022년보다 앞당겨 2020년 상반기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남아있는 노후 상수도관도 빠른 시일 내에 교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