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公, 용인이어 수원에 '창업지원주택' 짓는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용인에 이어 수원에 '창업지원주택'을 짓는다.

창업지원주택은 민간 사업자가 매입 약정에 따라 주택을 건립하면 경기도시공사가 매입하는 방식의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역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경기도시공사는 18일 수원시와 '청년창업지원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층 주거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창업지원주택의 매입ㆍ공급ㆍ계약 및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는 입주자 선정 및 행정지원, 창업지원 및 교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수원 창업지원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임대주택 수요가 높은 역세권, 대학가 등에 품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시세의 30~50%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이 동시에 충족되는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시공사는 좋은 위치에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9월 용인시와 창업지원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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