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과 영광군을 잊는 칠산대교 개통, 65분에서 5분으로 통행시간 단축

지역경제·전남 해양관광밸트 활성화 기대

익산국토청은 영광-해제 도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식 후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행한다. (사진제공=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에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를 잊는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늘 오후 2시에 개통식 행사를 했고, 오후 5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행한다.

칠산대교는 길이 1.82㎞로 기존에는 도리포에서 향화도를 가려면 육로로 62㎞ 70분 정도 걸렸던 구간이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번 칠산대교 개통으로 교통 편의가 늘어난 것은 물론 전남 서남권 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산대교를 포함한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도로 건설 공사는 지난 2012년 9월 착공해 7년여 만에 완공됐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칠산대교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협력해 주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칠산대교가 전남 서남권을 하나로 묶고 해양관광밸트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여는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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