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려시멘트, 이웃돕기 성금 등 올해 ‘최고액 기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의 대표 기업인 ㈜고려시멘트가 올해 최고액을 기부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이사와 박을성 본부장은 군청을 방문해 장성장학회에 장학기금 1500만 원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장학기금 1500만 원과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올 한 해 총 3000만 원을 장성장학회에 기부해 ‘2019년 최고액 기부자’로 자리매김 했다.

고려시멘트 노사는 기부·기탁 외에도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시멘트는 매년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고려시멘트 직장 동호회 ‘나눔 봉사단’은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어려운 이웃과 어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매년 큰 금액을 기탁해 주어 감사하다”며 “장성군과 장성장학회는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이국노 대표의 뜻을 기려 주민과 어린 학생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장학회는 장성군의 출연금과 민간 기탁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장학기금은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급하고, 장성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올해에는 ‘방과 후 수업비 지원’,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등을 위해 교육기관에 18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장성의 초·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 원어민 영어수업 등을 무료로 수강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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