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몽골인 근로자 자녀 초청 가족상봉 지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에어부산은 국내에 거주 중인 몽골인 근로자의 자녀를 초청, 가족과의 만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몽골인 근로자 자녀 초청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4회째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초청대상 어린이는 영남권에서 근무 중인 몽골인 근로자의 자녀들로, 에어부산은 부모와의 만남 뿐 아니라 부산지역 관광도 동시에 지원한다. 16일엔 에어부산 사옥으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일일 승무원 체험교실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6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에어부산은 취항 후 항공권 운임을 대형항공사 대비 평균 80% 정도로 책정, 몽골인 근로자들의 저렴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을 지원했다.

실제 2017년 2만8000명 선이던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이용객은 지난해 3만7000명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비 4000명(24%) 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한태근 사장은 "지난 1월 에어부산의 본 행사가 몽골 현지 공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많은 몽골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다고 들어 매우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에어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이러한 따뜻한 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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