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지난 9년간 시청 야외주차장에 설치ㆍ운영하던 스케이트장을 올해부터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눈썰매장 옆으로 옮겨 오는 14일 개장한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한 곳에서 2개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개장 행사로 무료입장 이벤트, 피겨 스케이팅 댄싱, 쇼트트랙 시범 공연, 혼성 난타 공연을 마련한다.
스케이트장은 성남종합운동장 주차장에 1620㎡ 규모로 조성됐다. 한 번에 300여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6일~31일 만 6~18세 대상 스케이트 강습 교실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눈썰매장이 602㎡ 규모로 조성됐다. 가족 단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8레인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2개 시설 모두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회당 1시간 씩 하루에 6회 운영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안전모, 눈썰매 등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며 이들 2개 레포츠 시설은 내년 2월9일까지 58일간 문을 연다.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한다.
시는 6인승 우주여행 등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휴게실, 북카페, 매점을 개설 운영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