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녹스첨단소재, 2020년 견조한 성장 전망…주가는 분할 상장 후 최저 수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OLED 소재 부문의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4억원, 557억원으로 전년대비 11%, 18%씩 증가할 것으로 내대봤다.

김현수 연구원은 "2019년 연간 50만대 생산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의 경우 2020년에는 5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현재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하단 소재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분할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OLED TV 및 방열시트 리스크는 단기적 이슈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며 이번 주가 하락으로 2020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OLED 소재 업체들의 PER Range(30배 이상) 및 2020년 예상 매출 대비 OLED 소재 비중 51%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있지 않는 현 가격대에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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