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표적항암치료 특약으로 보험료 부담 낮춰

라이나생명보험이 국내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국내 최초로 표적항암치료를 보장하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표적항암약물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는 종양의 성장, 진행 및 확산에 직접 관여해 특정한 분자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기존 항암치료제와 달리 암세포만 파괴해 부작용이 적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라이나생명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보장한다.

표적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암진단비 5000만원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5000만원, 의무부가특약으로 설계하면 암진단비만 1억원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 보다 40세 남성기준 대략 28~35%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최창환 라이나생명 부장은 "암환자의 80%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민간보험사의 역할을 고민하며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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