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우스다코타주 개인 전용기 추락…카야니 창업자 사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체임벌린공항을 출발해 아이다호주로 향하던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9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P통신·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전날 사우스다코타주 브룰카운티에 있는 체임벌린공항에서 출발해 아이다호주로 향하던 필라투스 PC-12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건강 웰니스 전문기업 카야니의 공동창업자 겸 회장인 커크 핸슨과 짐 핸슨 등이 사망했다. 브룰 카운티 검찰은 사고기에는 기장 포함 총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망자 9명을 제외한 생존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이륙 직후 거세진 눈보라가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우스다코타주는 현재 겨울 폭풍이 미국 동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눈보라가 불고 있는 북부 평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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