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올해 3분기 고용률 ‘증가’…광주는 ‘감소’

호남통계청 ‘지역경제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2019년 3분기 전남·북 고용률이 전년동분기대비 증가했지만 광주광역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고용률은 63.9%, 전북지역 59.8%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1%p, 0.8%p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59.4%로 0.1%p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권 총 취업자 수는 266만60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농업·임업 및 어업, 광제조업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 대비 2만4000명 증가했다.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은 감소했으나 농업·임업 및 어업·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서 늘어 전년같은분기 대비 1000명이 늘었다. 전남지역은 98만1000명(전년동분기 대비 1만4400명 증가)이, 전북지역은 93만4000명(전년동분기 대비 9100명 증가)이 취업했다.

광주지역 실업률은 3.3%로 전년동분기 대비 0.6%p 하락, 전남지역은 2.4%로 0.1%p 감소했으며 전북지역은 2.4%로 전년동분기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국내인구이동은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240명이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50~60대는 순유출 됐으나 10세 이하, 30대가 순유입됐다.

전남지역에서는 3492명이 빠져나갔으며 전북지역은 2632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권 광공업생산지수는 94.8로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도같은분기 대비 1.4% 감소했다.

광주는 자동차, 고무, 플라스틱, 의료정밀광학 등의 생산이 늘어 0.2% 증가, 전남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식료품의 생산이 늘어 0.4% 증가했다. 전북은 자동차, 화학제품, 1차금속, 의복 및 모피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4% 감소했다.

호남권 수출액은 총 132억 달러로 선박 등의 수출의 늘었으나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 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광주는 9.5% 감소, 전남과 전북은 각각 8.8%·19.7% 줄었다.

광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로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음식 및 숙박 등의 가격은 올랐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교통·통신 등의 가격이 내려 전년동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0.7% 하락했다.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로 0.1% 하락, 생활물가지수는 0.9% 줄었다. 전북 소비자물가지수와 생활물가지수 또한 각각 0.1%, 0.4% 감소했다.

한편, 수출입항목은 관세청의 상품성질별 분류를 통계청 광업제조업동향조사 품목과 근접한 항목으로 변환한 것으로 광업제조업동향조사 항목과 완전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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