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발작빈도 감소효과 확인'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연구 모습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세노바메이트'가 환자의 발작 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암싱시험 결과 기존 1~3개의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 437명에 세노바메이트와 위약을 추가 복용하게 했을 때 세노바메이트 투여군의 발작 빈도가 위약 투여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시험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뉴롤로지'에 게재됐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마크 케이먼 박사는 "기존 뇌전증 치료제를 복용함에도 발작이 멈추지 않았던 환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노바메이트 신약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문의약품 사용자 수수료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에 따라 오는 21일 심사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