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카센타' 박용우 '꼰대 싫어, 말 줄이고 지갑 연다' 웃음

[이이슬 연예기자]

배우 박용우는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용우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카센타'(감독 하윤재)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꼰대가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순정’(2016)에 이어 ‘카센타’에서도 신인감독과 함께 작업한 박용우는 “우연히 그렇게 됐는데 ‘유체이탈자’에서는 베테랑에 가까운 감독과 작업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신인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박용우는 “훨씬 조심하게 된다”라며 “제가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가 꼰대다. 앞으로 살면서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라며 웃었다.

이어 “죽을 때까지 꼰대 소리는 듣기 싫다”라며 “최대한 말은 안 하고 지갑을 연다. 과거에 저도 그런 분들로 인해 힘들었기에 그런 선배는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다.

박용우가 우연히 도로에 떨어진 금속 조각 때문에 펑크 난 차량을 고치다가 계획적으로 도로에 날카로운 금속 조각을 뿌리며 펑크를 유도하는 기발하지만, 위험한 생계형 범죄 영업을 시작하는 재구 역을 연기한다. 11월 27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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