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예비소집일' … 수험표·시험장 꼭 확인하세요

선택영역·과목 체크하고 소지품 등 유의사항 숙지
밤 사이 비 오고 기온 떨어져 … '수능한파' 건강관리 유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교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현주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에 적힌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과 시험장 학교 위치를 사전에 확인해둬야 한다.

시험 당일인 14일은 모든 수험생이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관리본부를 찾으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ㆍ전자담배ㆍ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휴대했다면 1교시가 시작되기 전 시험감독관에게 제출하도록 한다.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돌려받는다.

시험 중에는 소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ㆍ수험표ㆍ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ㆍ흰색 수정테이프ㆍ흑색 연필ㆍ지우개ㆍ샤프심(흑색ㆍ0.5㎜)ㆍ아날로그 시계가 전부다. 개인 샤프펜슬과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투명종이, 연습장 등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발견 즉시 감독관에게 압수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샤프심 포함)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사인펜과 샤프펜슬을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종료 전 나갈 수 없으며, 시험실을 무단 이탈하는 경우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 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 복도 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同性)인 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해준다.

한편 수능 당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는 점에도 유의한다. 13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강수량은 적지만 14일 아침 도로가 결빙되는 지역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대전 1도, 전주 3도로 전날보다 4~10도 낮아지고, 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지겠다. 일부 중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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