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에 기술 응축 '프롭테크 플랫폼' 도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프롭테크 도입을 통한 인력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LH MAP 플랫폼 구축’ 시범시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부동산과 건설영역의 프로세스 및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혁신산업 분야다.

LH는 시스템을 통한 기존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 8월부터 프롭테크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LH MAP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H MAP 플랫폼’이란,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업무에서 지도상에서 데이터 분석과 사업성 검토 등을 자동으로 수행해 저비용으로 신속한 매입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도심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대학생,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으로, 플랫폼이 완성될 경우 담당자가 직접 공부·현장조사, 현황분석, 법규해석, 사업성검토 등을 수행하던 기존 방식 대비 현저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에 따른 1만4000가구 취약계층 주거안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 MAP 플랫폼’은 현재 수도권 기존 매입사례를 대상으로 AI 기반 알고리즘의 정밀도·신뢰도를 테스트 하는 시범사업을 수행 중이며, 도출된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향후 본사업 확대시행 여부를 검토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