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프로그래밍 최고수는 누구?

제19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서울대학교 'Cafe Mountain' 팀 대상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과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최종원)가 주관하는 '제19회 한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가 9일 세종대학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미래사회를 주도할 대학생들에게 문제해결 능력과 알고리즘 설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SW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2개 대학 698팀 2094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전년 대비 74팀, 222명이 증가하는 등 컴퓨팅 프로그래밍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회는 3인으로 구성된 대학 팀별로 정해진 시간동안 영문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구성원 간 협업과 전략이 요구되는 대회였다.

5시간에 걸친 대회 진행 결과 대상(대통령상)은 서울대학교 'Cafe Mountain' 팀이 차지했다. 금상(국무총리상)은 서울대학교 '789' 팀,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연세대학교 'Inseop is Korea top' 팀, 서울대학교 'Ternion' 팀, 서울대학교 'A Bus With No Drivers'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은 참가팀 중 유일하게 12개 문제 모두를 해결해 1위를 차지했으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20년 세계대회 참가자격까지 획득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세계대회 출전 자격 획득팀을 대상으로 토의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SW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