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독도 추락 헬기 인명 구조에 총력'

행안부 제공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가 난 독도 소방헬기의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1일 지시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대처상황 영상회의를 주재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해역 인명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면서도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이날 울릉도로 이동해 수색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헬기 탑승자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날 오전 묵호항과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도착해 사고수습을 지휘하고 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헬기 동체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들도 어군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색에 참여했으나 수심이 깊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헬기는 전날 밤 11시26분께 독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이륙하던 중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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