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화재취약지역 16곳에 '비상소화시설' 설치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화재 취약지역 16곳에 '비상소화시설'을 설치했다.

성남시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 재래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시민들이 이용이 간편하도록 7000만원을 들여 지상식 소화전을 개조한 호스릴함(13개)과 공동 소화기함(3개)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설치 지역은 수정지역, 4곳, 중원지역 10곳, 분당지역 2곳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화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인 5분 이내 초동 진화가 가능해 화재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호스릴함 자물쇠 비밀번호 안내문을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선 2015~2017년 4600만원을 들여 27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948개를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1억3700만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 2500가구에 소화기, 감지기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화재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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