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역도 실업팀 신비 선수, 평양서 값진 메달 획득

2019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은1, 동1 획득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 신비 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완도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청은 역도 실업팀 신비 선수가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목에 걸며 대한민국과 완도군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28일 밝혔다.

평양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총 15개국에서 17세 이하(유소년) 97명, 20세 이하(주니어)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40여 명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니어 대표로 73㎏급에 출전한 완도군청 소속 신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역도 고등부를 평정하고, 올해 완도군청 역도 실업팀에 입단했다.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실업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부문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일반부 73㎏급 용상에서 178㎏을 들어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상 175㎏, 합계 313㎏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던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리 군 대표 신비 선수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그간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완도군에서는 역도 강군, 체육 강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역도 실업팀을 창단, 우수 선수 영입과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실업팀의 기량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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