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호기자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GS홈쇼핑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사회적 기업 ‘비타민엔젤스’의 ‘나눔비타민’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도네이션 방송에서 소개되는 ‘나눔비타민’은 고객이 비타민 제품 하나를 사면, 결식아동·독거노인·비혼모 등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가 기부되는 착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비타민 구매와 동시에 기부를 하게 됨으로써 착한소비에 동참하게 된다.
‘나눔비타민’은 종합비타민으로 어른용 상품과 아이용 상품으로 구분돼 있다. 비타민의 주웡료 함량 및 원산지를 100%공개해 안심해서 먹을 수 있으며, 특히 아이용 제품의 경우 깨물어먹을 수 있는 형태의 제형으로 제조돼 기호성 역시도 높다. 어른용(120정) 3통, 아이용(60정) 3통 중 선택해서 구매가능하며 각 4만900원, 3만900원에 판매된다.
이번 방송 상품을 판매하는 ‘비타민엔젤스’는 호스피스 전문의사인 염창환 박사가 2013년 설립한 기업으로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출발했다. ‘당신이 건강해지는 만큼 세상도 건강해집니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소외계층에게 최소한의 영양을 공급하고자 수익의 일부가 아닌 판매 수량과 동일한 수량의 영양제를 제공하고 있다. 10월까지 국내외 28만개의 비타민을 기부했으며, 월 1만개 기부를 목표로 삼고 있는 착한기업이다.
GS홈쇼핑은 2010년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별도로 할애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에 일회성 성금을 전달하는 소극적 지원이 아닌,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기여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하는 적극적 지원을 위한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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