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청사 자재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키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수원 영통 광교신도시 내 도청 신청사 건립공사에 사회적기업 및 중증장애인 생산품 시설에서 만든 제품을 우선 구매,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물품구매나 사업발주 시 동일한 조건일 경우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에 기회를 우선 제공하라"고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대상 품목은 사회적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등에서 생산 및 납품된 LED 실내 조명등과 CCTV(영상감시장치) 등이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사회적기업 제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구매 할 수 있는 규정은 있지만 실제로 지방자치단체가 공사분야 자재 품목에 있어 이들 제품을 우선구매하는 실적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사회적기업 생산품 등의 우선구매 제도를 경기도 신청사에 먼저 적용해 '억강부약', '공정경기'라는 도정을 모범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신청사 건립공사 시공 공동수급체(컨소시엄) 7개 업체 중 6곳을 도내 업체로 선정했으며, 건립공사 현장에 지역 내 생산 자재 및 장비를 우선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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